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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베이식스 맥북 USB 허브로 C타입 포트 활용하기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맥북 에어를 쓰게 되었다. 앱등이로 살아본 적은 아이폰6S 시절 뿐인데 얼떨결에 맥북이 생겨버림. 어쨌거나 혜자로운 마음으로 증정해 준 동생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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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며칠 매킨토시에 익숙해지려 아등바등하는 중이다. 한/영키 변환을 비롯해서 이래저래 낯선 게 많다. 하지만 갬성 하나 바라보며 적응하려 애쓰게 됨. 이 녀석이 바로 스타벅스 자유이용권이라고 하드만. 갬성 중 갬성은 스벅 아메리카노와 함께하는 맥북이었나!!

 

근데 모델이 에어라서 그런지 USB 포트가 없더라. 뭐 아직 집 밖으로 들고나갈 일이 없어서 USB 쓸 일은 없었는데, 조만간 갬성놀이 해야하네? 그러려면 USB 허브로 C타입 포트를 활용할 수 있는 녀석이 필요했다. 이것저것 비교하지 않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놈으로 구매함.

 

 

베이식스 라는 브랜드의 6 in 1 USB-C 허브다. 판매목록에 8 in 1도 있던데 그 정도까진 필요 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결정했다.

 

 

내돈내산 인증. 29,000원에 배송비 포함해서 최종 31,500원에 결제함. 그나저나 구매확정 눌러주러 가야겠네.

 

 

가용할 수 있는 기능은 박스에도 잘 나와있다.  기본적으로 USB 3.0 포트가 2개 있고, C타입 포트가 1개 있다. 그 외에 HDMI 슬롯 1개, SD/Micro SD 슬롯이 각 1개씩 있다. 제품 이름처럼 6개 슬롯으로 된 녀석이다.

 

USB만 있어도 되지만, 혹시나 아주 혹시나 내가 이 맥북을 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필요했을 HDMI가 있어서 흡족. 글고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은 SD카드로 전송해야 하는데, 마침 베이식스 허브에 이것도 있어서 만족. C타입 포트는 PD충전 목적으로 있는거 같은데, 그리 쓸 일은 없을 듯.

 

사이즈는 74.2mm * 50mm * 13mm다. 무게는 52.3g임.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맥북의 알루미늄 메탈 바디와 일체감이 들게끔 이 녀석도 알루미늄 재질이다. 애플 갬성은 이런 것도 같아야지 고럼. 다른 제품 중에 본체에 있는 2개의 C타입 포트에 냅다 꽂아서 일체감 있게 쓰는 것도 있더라. 그치만 그정도까지 갬성이 터지진 않았는지, 적당히 투박하게 생겼음에도 알루미늄 재질에 만족하며 샀다.

 

 

짧은 쪽 단면에는 사진처럼 HDMI 포트와 SD/Micro SD카드 슬롯이 있다. 받고나서 저 포트들은 안 써봤는데 잘 되겠지..? 어디 다이소 싼마이도 아니고 3만원이나 줬으니 잘 되리라 믿는다. 안되면 구매리뷰에 악평 남기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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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구매한 근본적인 이유, USB 허브는 긴 쪽 단면에 위치하고 있다. 파란 색상으로 3.0을 어필하고 있다. 앞서 얘기했듯 C타입은 거의 쓸 일이 없을 듯 하다. 2개의 USB 포트는 각각 테스트 결과 정상적으로 인식함.

 

 

연결했을 때 모습이다. 보다시피 좀 없어보이긴 함. 그치만 색감이나 재질이 맥북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 충만하니까 갠춘하다. 베이식스 로고가 없었으면 심플 이즈 베스트를 외쳤을텐데 아쉽네.

 

연결 케이블은 두툼하고 꽤 뻑뻑하게 움직이는 편이다. 케이블 단선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듯 하다. 다만 가방에서 대충 막 굴려버리면 어느 순간 맛탱이 가있겠지. 마찬가지로 맥북하고 같이 막 굴렸다간 내 소중이 맥북에 스크래치가 날테니 분리 보관이 필수겠다. 나는 걍 제품 포장박스에 고대로 넣어서 들고다닐 생각이다.

 

 

요건 USB를 장착했을 때 모습. 어차피 본체에 직접 결착되는 게 아니라면 저런 후줄근한 모습은 어쩔 수 없다. 인식만 잘 되면 장땡이지 뭐.

 

 

이렇게. 아무 문제없이 인식된다. 에어에 딸린 2개의 포트에 연결해봤고 둘 다 이상없이 작동함. 저기 Untitled로 표현된건 USB에 네이밍을 안해서 그런거니까 오해 없기를.

 

맥북이 신기한게 저렇게 외부 저장소를 연결하니까 바탕화면에 해당 드라이브 아이콘이 새로 생긴다. 빼면 아이콘도 사라짐. 이것도 갬성인가??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를 쓰는 입장에서 훅 들어온 애플 제품이 낯설긴 하다. 얇디얇은 스펙을 위해 USB포트조차 없는 맥북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 덕분에 좋은 명분으로 3만원짜리 허브를 샀으니 됐다. 다만 앞으로 있을 수많은 탈착에도 꿋꿋하게 버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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