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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보딩패스 휴대폰 케이스 커스텀 제작 후기 (갤럭시S10 5G)

얼마 전 2년간 사용한 내 휴대폰, 갤럭시S10 5G 약정이 끝났다. 겸사겸사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보딩패스 휴대폰 케이스를 커스텀으로 맞춰보기로 했다. 신상 휴대폰을 살 마음이 별로 없기도 했고 지금 폰도 그럭저럭 잘 쓰고 있어서. 선택약정으로 1년 더 추가한 이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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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보딩패스 휴대폰 케이스다! 코로나 시국에 여행 가고 싶은 욕구를 케이스에 눌러 담았다. 실제로 신혼여행 때 보딩패스 정보를 그대로 반영한 커스텀 제작이다. 프라하로 다녀왔던 신혼여행이 떠오르네. 이름이나 날짜, 편명은 혹시 몰라 모자이크 처리해놨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배송비 포함 14,900원에 구매했다.

 

 

보딩패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정해져 있다. 내가 커스텀할 수 있는 부분은 이름, 출발지, 도착지, 날짜, 편명, 게이트, 시간, 시트 번호다. 음.. 그니까 배경 이미지 빼고 전부 다 커스텀할 수 있다.

 

심지어 위에 대한항공 로고도 맞춤이다. 원한다면 다른 항공사 로고로 바꾸는 것도 가능함. 난 체코항공 코드셰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체코항공이 파산한 이유로(;;) 대한항공으로 욱여넣음. 이코노미 탔는데 케이스는 퍼스트 클래스로 대접해줌 ㅠㅠ

 

 

내 휴대폰은 갤럭시S10 5G다. 가로로 긴 카메라 홀을 가지고 있음. 덕분에 케이스 디자인상 안 보이는 정보가 있긴 하다. 그다지 위화감은 없음. 무광 하드 케이스로 했는데 핏 딱 떨어지고 아주 만족스럽다. 고를 수 있는 옵션에 유광하드, 젤리, 카드케이스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 케이스는 무광하드가 가장 깔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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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하나 문제 되는 곳 없이 딱 맞는다. 보딩패스 케이스 장착 전에 보호필름도 싼마이로 사서 새로 붙였는데, 다행히 케이스랑 호환이 잘 돼서 들뜬 곳 없이 완벽히 맞았다. 이쯤 되면 새 폰 하나 장만한 수준임.

 

 

커스텀 제작이라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배송도 무쟈게 빨랐음!! 이런 잔잔바리 꾸미기 아이템에 큰 흥미 없는 편인데, 이번 보딩패스 케이스는 후회 없는 선택이다. 당분간은 휴대폰을 굳이 뒤집어 놓고 있을 듯. 하드케이스라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깨지고 금이 가겠지만, 그때까진 여행 가고 싶은 욕망을 보딩패스로 달래 보련다.

 

이 디자인 말고 전자 보딩패스 같은 디자인도 있는데, 이건 나중에 지금 보딩패스 케이스 질리면 새로 해봐야지.

 

협찬 일절 없고 내돈내산이다. 디자인에 너무 만족해서 자발적으로 남기는 칭찬일색 후기임.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보딩패스 케이스 비행기 티켓 커스텀 아이폰 갤럭시 카드수납 주문제작 : DeW

[DeW] 케이스 그 이상의 美, 디자인더블유

smartstore.naver.com

상품페이지 보면 알겠지만 색상도 다섯 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케이스 종류도 네 가지 타입이 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됨. 다른 리뷰들 보니까 대체로 항공사 로고랑 톤앤매너가 비슷한 색상으로 고르는 거 같다.

 

옵션에서는 이름, 출발지, 도착지만 선택할 수 있게 나온다. 일단 그거만 채워 넣고 주문하자. 그러고 판매자 분한테 톡톡으로 추가 정보를 알려주면 맞춰서 제작해준다. 편명, 날짜, 시트 번호, 게이트 번호 같은 거 말이다.

 

내 갤럭시S10 5G처럼 2년 지난 늙다리 휴대폰은 물론 아이폰도 가능하다. 갤럭시는 S8까지, 아이폰은 7까지도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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