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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미스틱 화이트, 곰표 케이스와 함께!

몇 달 동안 이어폰 없는 삶을 살았다. 출퇴근길의 지루함은 전자책과 게임을 달래고, 운전할 때의 적막함은 라디오로 달래왔는데! 뽐뿌가 강하게 들어 온 이어폰이 있었으니, 갤럭시 버즈 라이브다.

착용감에 대한 호불호가 워낙 심해서 긴가민가 했었는데, 디프에서 껴보니 딱 맞는게 이건 그냥 내거구나 싶었다. 그래서 샀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미스틱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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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갤럭시 패키징이 엄청 간소한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도 마찬가지다. 본품에 충전케이블, 설명서가 끝이다.

 

​본품 케이스를 열면 말로만 듣던 강낭콩 모양의 버즈 라이브가 나온다. 내가 산 색상은 미스틱 화이트다. 당연히 블랙 색상으로 살 계획이었는데, 디프에서 보니까 유광이 부담스러울 정도라 무난무난하게 화이트로 골랐다. 튀는 거 싫어함.

 

​강낭콩 모양의 이어폰은 잘못하다간 잃어버리기 쉬울만큼 작고 가볍다.

 

기본 이어팁은 장착된 상태고, 부속품에 여분 팁이 한 쌍 들어있다.

 

​이어폰마다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게 마이크 역할을 한다. 유튜브 후기를 보면 귀 모양에 따라 마이크홀 하나를 가렸을 때 착용감이 좋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내 경우는 그럴 일 없이 아주 편안하게 잘 맞았다. 오픈형 이어폰은 항상 헐렁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그렇지 않아서 흡족함. 귀에 꼽고 탈탈 털어도 안 떨어진다.

 

 

내 귓바퀴 좌우 모양이 달라서 버즈 라이브 착용형태도 살짝 다르긴 하다. 하지만 마이크홀 2개가 노출되어 있고 정상적으로 착용한 상태임. 사진만 보면 살짝 걸쳐놓은 불안함이 있는데 앞서 말했듯 아무리 헤드뱅잉을 해도 떨어지지 않음.

통화품질은 기존에 쓰던 이어폰이 워낙 별로여서인지 아주 만족스럽다. 실내에서 테스트한 한계가 있긴 한데, 깨끗하게 들리는건 기본이고 상대방도 내 목소리가 잘 들린다한다.

 

통화품질 테스트 중 헤프닝이 있었는데, 전화가 오기만 하면 바로 연결되는거다. 이게 버즈 라이브에서 어떤 기능때문인 줄 알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검색도 해봤는데, 알고보니 T전화 앱에 블루투스 연결시 자동착신이라는 옵션이 설정되어 있었다. 이 옵션을 해제하고 나니 전화가 와도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었다. 하마터면 받기 싫은 전화도 무조건 받을 뻔.


 

​이건 같이 배송 온 케이스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판매하는 여러 사이트에서 각기 다른 케이스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데, 난 네이버스토어에서 샀고 거긴 곰표 에디션이었음. 한창 떴을 때 샀던거라 지금은 어떻게 파는지 모름.

 

맘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준다니 쓸 뿐. 케이스는 유격없이 잘 맞았고 의외로 버즈 라이브와 잘 어울린다. 쓰기 시작한 이래 버즈 라이브 본체를 본 적이 없다 맨날 케이스 끼고 다녀서.

이 케이스의 아주 좋은 장점은, 버즈 플러스와 다르게 디자인이 바뀌면서 케이스 장착에 양면테이프가 필요 없다는거다. 소중한 기기에 끈덕이를 붙일 수는 없지 ㅇㅇ.

 

케이스 장착 후에도 충전엔 문제 없다. 당연하게도 C타입 충전을 지원함.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지 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해줘도 무리 없이 잘 쓰고 다닌다. 

 

다행스럽게도 미스틱 화이트를 골랐더니 케이스 색깔하고 맞아서 잘 어울린다. 흡족.


언제나 가성비만을 추구하며 2~3만원대 저급 무선이어폰만 썼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갤럭시 생태계에 들어왔다. 이제 핸드폰은 갤럭시 S10 5G,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시계는 갤럭시 워치2, 그리고 태블릿은 갤럭시탭 S7까지. 갤럭시 더쿠가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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