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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이케아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로 손 안대고 전등 끄기

침대 한편에 스탠드가 있다. 우리 부부는 밤에 잠들기 전 각자 스마트폰으로 노닥거리는 취미가 있다. 뭔가 일찍 잠들기 아까워서 오는 잠 참아가며 노는 그런 느낌..?

 

암튼 대체로 내가 먼저 잠에 드는 편인데, 스탠드가 내 쪽에 있어서 항상 문제였다. 나중에 아내가 스탠드를 끄려면 일어나서 침대를 한 바퀴 돌아가서 끄고는, 다시 어둠 속에 돌아와서 자야 하는 구조여서 그랬다.

 

그랬는데, 이케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조명 덕분에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갔다. 이케아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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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은 트로드프리(TRÅDFRI)고, 1000루멘 LED 전구 1개와 컨트롤 리모컨 1개가 세트다. 세트 가격은 34,900원. 리모컨과 전구를 각각 살 수도 있다. 세트에 포함된 전구는 E26 규격인데, 다른 모양의 전구도 더러 있으니 참고하자.

 

 

이케아 기흥점 기준으로, 저렇게 생긴 박스가 쇼룸에도 있고 조명 코너에도 있다. 가는 길 곳곳에 보일 정도로 많으니까 재고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될 듯. 조명 코너에 가면 페어링 가능한 다른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자.

 

 

전구 스펙 확인차 찍어놨다. 원래 있던 E26 일반 전구보다 약간 더 길다. 저기 원 안에 있는 그림처럼 세 가지 색상을 볼 수 있다. 아래에서 각각 어떤 느낌인지 소개할 예정임.

 

 

리모컨은 자성을 가진 케이스(?)도 있다. 케이스를 어딘가 고정해두면 리모컨을 케이스에 거치하게끔 만들어놨다.

 

 

이렇게 나사못을 박아 고정할 수 있게 구멍이 있고,

 

 

같이 포함된 3M 양면테이프를 써서 붙일 수도 있다. 아무튼 하얀색 케이스를 어딘가 고정해두면 거기서 리모컨 자리가 되는 거다. 그치만 우리 집에는 침대 옆 작은 협탁 같은 곳에 대충 놨다. 따로 고정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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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조명을 좀 써볼 텐데, 나처럼 트로드프리 리모컨 키트로 구입했다면 따로 설정할 건 없다. 각각 구매했다면 별도의 페어링이 필요하다. 리모컨 1개엔 최대 10개의 조명이 페어링 된다는데, 이게 각각 온오프가 가능한 건지 아니면 다 같이 온오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자, 트로드프리 전구는 총 세 가지 색상을 가진다. 백열등에 가까운 하얀색, 짙은 오렌지색, 그리고 그 중간 정도 색. 난 중간단계가 가장 무난하더라. 중간색이 원래 쓰던 조명하고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리모컨의 좌우 화살표가 색상을 변경하는 버튼이다. 한 1초 정도 딜레이가 있긴 한데 누르면 색깔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위아래 버튼은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리모컨 동작에 따라 조명이 어떻게 변하는지 영상으로 담아봤다. 참고하자.


리모컨 조차 챙기기 귀찮고 번거롭다면, 이케아 제품 말고도 선택지가 많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오스람 스마트 전구는 전용 앱을 통해 동일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로켓배송에 가격도 이케아 트로드프리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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