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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구매 후기 (냄새 무엇..?)

오늘은 얼마 전에 구매한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구매 후기다.


타고나길 맥시멀리스트인 우리 부부에게 수납장은 있어도 늘 부족한 가구다. 부족한 수납공간에 바닥에 옷이 널브러지길 몇 달째. 아주 운좋게 저렴한 가격에 까사미아 5단 서랍장을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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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실물

 

위치한 곳은 붙박이장 안쪽이다 ^^. 둘 곳을 찾다찾다 여기까지 왔음. 원래 이곳은 내 정장이 걸려있던 곳인데, 회사가 자율복장으로 바뀐 후 찾지 않게 된 곳이다. 가장 최근에 산 정장과 예복만 빼고 다 버리기로 하고, 새로운 서랍장을 들였다.

 

까사미아 5단 서랍장 사이즈

 

저 공간 사이즈가 정말 애매했다. 가로 폭이 750mm정도. 흔한 규격인 600을 놓자니 여백이 많고, 800은 안들어가고. 까사미아 서랍장은 유니크하게 가로폭이 700mm였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음. 심지어 깊이까지도 딱 들어맞았다.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원거리샷. 붙박이장 문을 닫으면 안에 서랍이 있는 줄도 모른다. 위에 남는 공간에는 이불용 리빙박스를 사서 채울 예정. 난 맥시멀리스트니까 ^^

 

그나저나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리빙박스 샀는데 하루만에 안왔다. 거리두기 4단계 이후로 물량이 터졌나보다.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안쪽

 

서랍장 안쪽이다. 외측 깊이가 470mm니까 내측은 400mm정도 되려나. 암튼 생각보다 깊지 않다. 깊지 않은 서랍의 한계를 5단으로 극복하려한 듯.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주의사항

 

대체로 이런 키다리 가구는 벽에 고정시키는게 안전하다. 잘못하면 앞으로 쓰러질 우려가 있어서 그렇다. 실제 사고 사례도 빈번하다고 함. 수시로 여닫을 것도 아니고 해서 따로 벽에 고정하진 않았다.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주의사항

 

사실 이런 주의사항 안내문이 있었는데 배송기사님 떠나고 서랍 열고서야 알았다. 흠.. 벽에 고정할까요 묻지도 않던데. 이 안내문은 그냥 요식행위인가보네. 암튼 알아서 주의하자.

 

 

까사미아 5단 서랍장은 E0급 친환경 자재를 썼다. 18T PB에 아카시아 그레인 LPM으로 마감한 자재라고 함. 쉽게 말하면 톱밥 압착해서 만든 파티클보드(Partial Board, PB)에 LPM(Low Pressure Melamine Impregnated Paper)를 코팅한 자재라는 뜻이다. LPM은 종이 소재에 멜라민 수지를 흡수시키는 합침 작업으로 가공한거라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다.

 

암튼 친환경이긴 한데 걍 저렴한 소재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일까? 방에 뒀는데 새 가구 냄새가 심했다.

 

까사미아 5단 서랍장 700

 

마치 처음 이사오면서 설치한 붙박이장에서 났던 냄새와 같았다. 아 이게 새집증후군인가 싶었던 냄새. 그래서 오래 전 작업했던 것처럼 까사미아 5단 서랍장에도 칸칸이 숯가루를 한껏 담았다.

 

탈취에 좋은 숯가루

 

물먹는 하마 다 쓰고 남은 용기 재활용한거다. 거기에 더해서 피톤치드 뿜뿜하는 편백나무 원액도 가차없이 뿌려줬다. 그 앞에는 공기청정기를 반나절 넘게 돌려줬다.

 

그렇게 이틀 정도 지나니까 특유의 새 가구 냄새가 거의 사라졌다. 이틀이나 걸렸다! 그 사이에 수많은 옷들을 넣지도 못하고 방치해야 했음 ㅠㅠ

 

암튼 냄새 빼고는 사이즈도 색상도 가격도 만족스럽다. 제값 주고 샀으면 돈 아까울 뻔한 딱 그 정도. 냄새도 많이 빠졌으니 이번 주말엔 각 잡고 옷장 정리 제대로 해야겠다.


[총평]

할인 시즌에 사면 좋다. 제값 주고 사기엔 살짝 돈 아까움. 냄새가 꽤 난다. 탈취 작업 필수다. 


본문에 잠시 언급한 이불용 리빙박스다. 1+1으로 혜자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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