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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후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h541에서 피자 먹고 카페 마이알레에서 커피 마시기

일요일 오전, 판교역 더블유스퀘어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후딱 다녀옴. 판교까지 간 김에 그냥 집에 돌아오긴 뭔가 아쉬운 관계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사실 주변에 딱히 떠오르는 곳이 있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귀찮을 각이라 Malling을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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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 주차장 진입도 쉽고, 생애 최초로 현백 판교점 지하3층에 주차를 하게 되었다. 그 동안은 지하 6층까지 내려가는데만 30분, 내려가서도 자리 찾는데만 20분이었는데. 부지런한게 좋긴 좋구먼!

 

아 참고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전 10:30에 오픈한다. 일반 매장 클로징은 20:30이고 지하 식품관은 22:00까지. 9층 전문식당가 라스트오더는 21:00까지다. 5층 식당가 라스트오더는 20:00까지로 약간 빠르다는거 참고!

 

 

어쨌든 우리가 간 곳은 9층 전문식당가다. 저 많고 많은 식당 중에서도 h541로 들어감. 이 때가 11시 반쯤 됐을텐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한바퀴 쭉 둘러보고 굳이 h541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데, 한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프렌치 프라이가 존맛탱 비쥬얼이었다는거.

 

 

 

크으!!! 사진으로 다시 봐도 지리는 비주얼이다. 사실 감튀는 언제나 옳은데, 여기 감튀는 백화점 버프 먹고 더 맛깔나게 생겼다. 그도 그럴게 저 프렌치 프라이가 9,000원이다. 비싼 감이 있긴 한데, 트러플이 들어가고 어쩌고 해서 맥날감튀보다는 훨씬 맛있긴 하다. 사실상 이 녀석 하나 때문에 여기로 입장하게 된거임.

 

 

그렇다고 감튀만 놓고 먹자니 배가 환장하게 고팠던 관계로, 단품 메뉴를 각 1개씩 더 시켰다. 저 위 찌개 재질 낭낭한 녀석은 뚝배기 해물 파스타다. 대략 23,000원 정도 했던 듯. 토마토 베이스 국물에 왕새우, 자숙새우, 오징어, 바지락 등등등이 들어가 있다. 뜨끈하게 국물 먹기 좋아보여서 시켰음. 맛도 이 정도면 평범한데 가격 대비 갠춘한 정도는 글쎄.

 

 

1인 1단품메뉴라 했다. 나머지 하나는 피자다. 1피자 1파스타는 공식인 듯. 어쨌든 그새 또 이름을 까먹은 저 피자엔 표고버섯이 올라가고 고기가 양껏 올라가 있다. 피자만 낼름 먹으면 그저그런 화덕피자인데, 신메뉴를 개발해버림.

 

피자 위에 존맛탱 감튀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피자 맛이 한층 살아난다. 첫 입에 실망한 다음에 감튀를 곁들였더니 한 판 싹 털어버림. 그치만 다음 번에 또 오게되면 감튀에 피자만 시켜서 먹어도 될 각이다. 1인 1메뉴에 감튀 넣었더니 배가 찢어질 거 같았다.

 

하여간 h541에서 메뉴 3개 시켜서 총 55,000원 나옴. 그것만 기억남. 계산하고 나올 때가 12시 반쯤이었던거 같은데, 웨이팅이 30~40분이라는 얘기가 들리더만. 여기가 그렇게 핫한 곳이었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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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으니 소화시킬 겸 백화점을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그러다 슬슬 식곤증이 몰려왔으니, 커피를 마실 때가 되었다는 신호였다. 어디 멀리 가지 않고 이번에도 백화점 안에서 해결하기로 결정.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구석구석 카페가 많다. 한적하디 한적한 곳 찾아간 곳은 5층에 있는 카페 마이알레 라는 곳이다. 겉에서 보면 가드닝 제품 파는 곳 같은데, 잘 보면 카페도 같이 하고 있다. 앉아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구석탱이 2인석에 착석했다.

 

 

마이알레 카페의 구석탱이 자리에서 보면, 옆에 이렇게 가드닝 아이템을 파는 곳이 바로 있다. 음, 이쪽에 취미도 관심도 없어서 그런지 놓여있는 화분이나 식물들이 그닥 매력있게 생기진 않았다. 가드닝 샵이 먼저일지 카페가 먼저일진 모르겠는데, 적어도 매출은 카페에서 커버할 듯.

 

 

그냥 좀 더 있어보이게 찍어 봤다. 식사후기 올리겠답시고 찍어놓은 사진만 보면 리뷰어 재질 1도 없다. 아무리 야매후기라지만 너무 하네!

 

 

식곤증 퇴치를 위해 왔으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정답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5,000원이니 백화점답게 비싸다. 그렇다고 맛있느냐? 음.. 걍 백화점 쇼핑 중에 잠시 쉬면서 앉아있을 자리값이라 생각하자. 그저 그렇다. 밥 먹고서 다들 커피 땡기러 좀비처럼 달려들 때가 아니라면 다른 카페를 가도 비슷할거 같다. 커피가 가장 맛있을 때는 역시 스벅DT로 아아 받아서 차에서 마실 때다.


밥 먹고 아이쇼핑하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나올 때가 2시 반쯤이었는데, 역시나 지하 6층까지 주차전쟁이었다. 현대백화점 다른데는 잘 모르겠고, 판교점 가려면 일찍일찍 움직이는게 좋겠다.

 

참고로 암것도 안사더라도 주차 2시간까지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App을 깔면 2시간 주차권이 월 2장 나오는데, 한 번에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다. 식사에 커피까지 합쳐서 65,000원어치를 처묵했건만 3시간까지만 무료길래, 초과한 시간은 주차권 하나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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