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매후기

노루페인트 줄눈보수제 셀프 시공 후기 인테리어 하고 들어와 산 지 벌써 4년차다. 인테리어 업체가 그닥 실력있진 않은 곳이었나봄. 슬슬 화장실 벽이며 바닥이며 줄눈 깨진 곳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집은 타일덧방을 한거라 틈새로 물이 들어가면 괜히 안좋을거 같음. 그리하여, 집에 있는 2년된 메꾸미를 쓰려했으나 딱딱하게 굳어서 쓸 수가 없었다. 급한대로 쿠팡 무료배송 이벤트 시즌을 활용해 노루페인트 줄눈보수제를 하나 마련했다. 음 뭐.. 브랜드 이름같은건 없나보다. 그냥 타일 줄눈 보수제다. 가장 기본인 백시멘트로 시공된 화장실이라, 줄눈보수제 색상도 하얀색으로 했다. 타일 줄눈에 도포하기 쉽게끔 패키징이 되어있다. 꽁지 끝에만 살짝 자른 후 줄눈을 따라서 도포하기만 하면 된다. 같이 딸려온 스펀지는 줄눈에 보수제가 평탄하게 붙을 수 있게끔 .. 더보기
휘슬러 칼갈이 3단계 작업으로 칼날 벼리는 방법 큰 맘 먹고 휘슬러 칼갈이를 집에 들였다. 휘슬러 하면 괜히 고급지고 비싸다는 인식이 강해서인가. 가격에 비해 큰 맘을 먹게 됨. 그 이유가 있었으니, 그간 다이소 칼갈이로 대충대충 벼리니까 칼날이 도무지 날카롭지가 못하더라. 혼수 장만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봉 형태의 칼갈이도 영 별로였음. 김치를 썰어야 하는데 김치가 썰리는게 아니라 짓눌리는 수준이었으니 말 다했다. 그리하여 등장했다. 휘슬러 칼갈이. 풀네임은 휘슬러 매직 샤프너 되겠다. 우리 집에도 빨간 휘슬러 로고가 생겼구나. 뭔가 무식하게 생겼다. 잡고 수박이라도 내리치면 쉽게 쪼개질 듯. 근데 이 디자인이 그립감이 아주 좋다. 휘슬러가 괜히 명품은 아닌가보오. 이따 설명할건데, 칼날 가는 부분이 3단계로 나눠져 있다. 왼쪽부터 금강석 - 텅스텐.. 더보기
셀토스에 두고 다닐 아주 저렴한 차량용 비상탈출 망치 사놓긴 했지만 쓸 일이 생기지 말았으면 아이템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소화기. 그리고 버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 차량용 비상탈출 망치다. 이제 1년 다돼가는 내 첫 차, 셀토스에 두고 다니려고 장만했다. 마침 쿠팡 로켓배송이 얼마를 사도 무료배송이길래 일부러 이거만 달랑 샀음. 얼마냐? 1,700원 되겠다. 흔히 보던 그 디자인의 차량용 비상탈출 망치다. 한쪽은 뾰족한 망치, 반대쪽은 평평한 망치다. 뾰족이한테는 뚜껑도 있음. 손잡이 부분엔 칼날이 있다. 이거 비상시에 안전벨트를 자르고 탈출하는 목적으로 있는 거다. 날을 안쪽 깊숙이 배치해서 손가락이 베일 염려가 없다. 안 들어감. 먼저 평평한 망치. 뭐 대단한 특색은 없고 걍 망치다. 그러면 안 되겠지만 내 셀토스가 물에 빠지거나 하는 비상 상.. 더보기
네오텔 요리용 쿠킹 타이머로 주방 인테리어 더하기 몇 년간 잘 쓰던 요리용 쿠킹 타이머가 망가졌다. 건전지가 다 된 줄 알았는데 걍 수명이 다 된 거였음. 쿠킹 타이머는 나보다는 아내가 베이킹할 때 주로 쓰는 편인데, 이 베이킹이라는 활동이 시간관리가 꽤 까다로워야 하나 보다. 그래서 주방 인테리어도 있어보이게 더할 겸 새로운 타이머를 하나 장만했다. 네오텔 요리용 디지털 쿠킹 타이머 되겠다. 노브 형태의 타이머인데, 그간 흔히 봐왔던 버튼식 디자인이 아니다. 아주 신기방기하게 생겨서 아내한테 보여줬고, 맘에 들어해서 냅다 구매했음. 택배 받자마자 맘이 급했던건지 보호비닐도 안 뜯고 사진을 찍어놨네. 아무튼 이렇게 생겼다. 전원은 하단 버튼을 물리적으로 누르면 켜지고, 원형 안에서 디지털 타이머가 작동한다. 타이머 설정은 테두리의 은색 노브를 돌리면서 .. 더보기
피젯큐브 만지면서 불안함 해소하기 (손톱 안 뜯기) 긴장되거나 불안한 상황에 놓이면 하는 여러 행동들이 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보이는 행동들. 다리를 떤다거나 목소리가 떨린다거나 하는 것들. 거기에 더해 무의식 중에 나오는 안 좋은 습관들이 있다. 이건 내가 그렇다. 주로 손톱을 뜯는 습관이다. 손톱 뿐만 아니라 주변 살도 뜯어냄. 가끔 정신차리고 보면 피도 나고 따끔거릴 정도로 미쳐있을 때가 있다. 참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참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이미 상황종료일 때가 많았음. 그래서 손톱 뜯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고쳐볼라고 장난감을 하나 샀다. 피젯큐브다. 피젯스피너라고, 웬 팽이처럼 생긴걸 돌려대는 장난감은 알고 있었다. 근데 피젯큐브가 뭔지 구매하기 전까지도 몰랐음. 걍 인스타 돌아다니가 우연히 발견하고 뭔가에 .. 더보기